코로나 속에서도 아이들의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새학년이 시작되었다. 온라인 수업(DLD: Digital Learning Day)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설레였던가 보다. 아침 일찍부터 스스로 일어나 수업을 준비하는데, 잠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 짠하게 보인다. 오전 내내 인터넷 접속과 씨름을 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까 오전내 마음을 조려했다. 나는 그까이꺼 안되면 놀아~ 충동질을 끊임없이 해댔고, 아직까지 시스템에 순응적인 아이들은 수업에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착실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이번 코로나 기회에 1년정도 집에서 편하게 푹 쉬면 좋겠다 싶지만, 아동학대로 잡혀 간다고 주변에서 난리기에 그마음은 포기한다. 다들 학기 첫날에 스트레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