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 캠퍼스교회

Elizabeth #20여 년의 사역 가운데 청년이 늘 중심에 있어왔다. 청년들 주일 공부로 시작된 경험은 청년부 성경공부와 대학부 담당 사역. 2015년 애틀랜타 지역의 대학에 캠퍼스 교회를 세우는 오이코스 캠퍼스 교회 개척. 군대에서 소대장과 참모, 중대장을 거치면서도 20대 초반의 청년들은 내 곁에 있었다. 교회 교사, 전도사, 목사로써는 들을 수 없고 경험할 수 없는 청년들의 모습을 군대에서 보았다. #청년들을 만나면 아프고 고맙다. 아픔은 나의 청년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지금 청년들에게서도 발견하기에 마음이 아프다. 진학/진로/취업/경쟁/미래등등의 압박감과 숨을 팍팍 조여 오는 교회 공동체의 부담감을 청년들이 토로한다. 늘 헌신과 봉사만을 강요받고, 삶의 현장에 마주하는 문제들은 신앙 안에서 해..

[여행] 2020년 마지막 여행-Hilton Head Island ,GA

매년 가족은 송구영신예배 대신, 여행을 떠난다. 한해의 마지막과 첫 날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다. 한인교회에서 다시 사역을 시작하게되면 꿈만 같은 이야기이기에, 할 수 있을 때 나만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싶다. 하지만 그래도 만약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할 기회가 되면, 성도들에게 나는 송구영신예배 참석 대신 가족여행을 권할 것이다. 그곳에서 zoom으로 함께 예배하면 되지 않을까? 가족들과 새해돋이도 보며, 가족들과 함께 new year파티도 좀 하면 어떨까? 여하튼 우리가족은 올해도 여행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했다. 2020년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계속해서 계획만 했던 Hilton Head Isalnd로 다녀왔다. 겨울바다는 아이들에게고 매력적인가 보다. 오랫만에 보는..

일상이야기 2021.01.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