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13

[여행] 2020년 마지막 여행-Hilton Head Island ,GA

매년 가족은 송구영신예배 대신, 여행을 떠난다. 한해의 마지막과 첫 날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다. 한인교회에서 다시 사역을 시작하게되면 꿈만 같은 이야기이기에, 할 수 있을 때 나만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싶다. 하지만 그래도 만약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할 기회가 되면, 성도들에게 나는 송구영신예배 참석 대신 가족여행을 권할 것이다. 그곳에서 zoom으로 함께 예배하면 되지 않을까? 가족들과 새해돋이도 보며, 가족들과 함께 new year파티도 좀 하면 어떨까? 여하튼 우리가족은 올해도 여행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했다. 2020년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계속해서 계획만 했던 Hilton Head Isalnd로 다녀왔다. 겨울바다는 아이들에게고 매력적인가 보다. 오랫만에 보는..

일상이야기 2021.01.07

미국에서 생애 첫 주택 마련하기 (1)

넓적한 뒷 마당 잔듸 위를 뛰어 노는 아이들. 아빠들는 지글지글 그릴 위에 소세지를 굽고, 엄마들은 파라솔 그늘에 앉아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며 웃음 꽃을 피운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는 "저녁있는 삶"의 모습이다. 나도 미국생활 10년차에 들어가고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니, 차차 이런 삶을 기대하게 된다. 지난 2월부터 싱글홈 구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제 오퍼를 보냈고, 오늘 집주인으로 부터 "간택"을 받았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더욱 많지만, 인생에서 첫 주택을 마련한다는 기쁨이 앞서고 있다. 가족 모두들 들떠있다. 미국에서 삶이 마치 몸은 40살 중년인데 모든것이 생소하기에 애기처럼 살아가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때론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이기전에 문화..

아둘람하우스 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