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둘람하우스 6

주일에 예배에 빠지면 안되나요?

미국 유학 첫주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미국 교수 Dave의 목회철학/방식으로 뜨악하는 일이 있었다. Dave는 신학교 인근지역 메가처치에서 수요예배 담임 목사이자, 교회 개척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던 목사이었다. 매주 목요일 클래스의 학생들은 Dave 교회의 한 세미나실에 모여 그의 수업을 들었다. 세미나실을 가기 위해선 호텔 로비보다 더 잘되어 있는 교회의 로비를 지나가야 했는데, 그 곳에는 카페가 있었도 인근 커뮤니티에서 커피숖과 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특히 아이를 둔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카페 옆에 높이 설치되 실내 놀이터가 매력적이었다. Dave는 수업시간에 목회자가 준비되어야 할 덕목과 목회 중 발생하는 여러 일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신학분야의 수업..

faith 2020.09.25

필수업종 교회

이쯤되면 목사들이 "비대면 예배 드리면 우리 망해요. 노래방, 음식점은 다 오픈하는데 왜 우리만 못하게 해요?"라고 칭얼되는게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무슨 되도 않는 말들로 종교탄압/핍박을 운운하는지. 정작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외쳐야 할 때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교회들이, 본인들의 영업에 영향을 초래하니 신앙의 자유, 정권의 탄압등을 이유로 둘러되는지. 아래의 설문조사에서 들어나듯 많은 크리스천들은 예배를 못드리는 답답함 보다, 비상식적으로 대응하는 교회와 목사에 대한 답답함이 더 크다. 이 답답아...

faith 2020.08.25

2020년 새학기. The 1st day of School

코로나 속에서도 아이들의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새학년이 시작되었다. 온라인 수업(DLD: Digital Learning Day)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설레였던가 보다. 아침 일찍부터 스스로 일어나 수업을 준비하는데, 잠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 짠하게 보인다. 오전 내내 인터넷 접속과 씨름을 하고,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까 오전내 마음을 조려했다. 나는 그까이꺼 안되면 놀아~ 충동질을 끊임없이 해댔고, 아직까지 시스템에 순응적인 아이들은 수업에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착실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이번 코로나 기회에 1년정도 집에서 편하게 푹 쉬면 좋겠다 싶지만, 아동학대로 잡혀 간다고 주변에서 난리기에 그마음은 포기한다. 다들 학기 첫날에 스트레스가 ..

일상이야기 2020.08.13